두경부암 편평세포암종…표준화학요법 병용 생존기간 3년 연장

FDA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의 '탁소텔'(Taxotere, docetaxel)이 미국에서 확대승인을 얻었다.

FDA는 탁소텔을 수술 및 화학방사선요법 전 두경부암의 편평세포암종에 표준 유도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임상에서 탁소텔을 ‘시스플라틴’(cisplatin), ‘5-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환자의 생존기간은 70.6개월로 화학요법 단독 30.1개월에 비해 3년 정도 연장됐다. 또한 환자의 3년 생존 가능성도 탁소텔 병용군이 62%인 반면 단독 화학요법은 48%에 그쳤다.

사노피-아벤티스의 4대 제품인 탁소텔은 이미 위, 유방, 폐, 전립선 암 및 수술불가 두경부암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64만명이 두경부암으로 진단되며 35만명이 사망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