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만성 철분과축적 치료제로 신청

노바티스의 경구용 철분과축적 치료제 '엑스제이드'(Exjade, deferasirox)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우선심사품목 지정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현재 수혈에 의한 만성 철분과축적 치료제로 신청 중이며, 승인되면 일본에서는 유일한 경구용 철 킬레이트제(iron chelator)가 될 전망이다.

기존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데스훼랄'(Desferal, deferoxamine)은 펌프로 하루 8∼12시간에 걸쳐 주 5일 이상 피하 주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일본에서 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500~3000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철분과축적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부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엑스제이드는 지난 2005년 11월 미국에서 승인된 이래 현재 유럽 등 전세계 약 80개국에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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