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102품목→일반약, 일반 41품목→전문약 전환
태평양제약의 '폴로점안제' 등 설파메톡사졸나트륨 성분 의약품을 비롯해 말레인산트리메부틴 제제의 기타소화기관용약,
화농성질환용제 등은 내년 1월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그동안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했던 녹십자의 인터페론안약과 테프레논 50mg 성분의
소화성궤양용제 등은 앞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대한약사회는 의약품분류중재소분과위원회가 최근 관련단체와 제약회사의 재분류 등을 요청한 360개 성분, 2,954개 품목에 대한
분류 협의조정에서 11개 성분 102개 품목을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분류시켰고, 7개 성분 41개 품목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시켰으며, 그
외 품목은 현행대로 유지시켰다고 밝혔다.
확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약 이었던 ▲화농성질환용제(분류번호 263)=산화아연 455mg, 설파닐아미드 100mg, 트롤아민 6.7mg
▲해열진통소염제(114)=아세트아미노펜 300mg, 무수카페인 20mg, 디엘-염산메칠에페드린 12.5mg, 말레인산클로르페니라민 2mg ▲하제
완장제(238)=피코황산나트륨 2.5mg ▲기타소화기관용약(239)=말레인산트리메부틴, 100, 200mg ▲칼슘제(321)=글루콘산칼슘
1.9g, 젖산칼슘 1g,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5mg, 염산피리독신 5mg ▲점안제(131)=설파메톡사졸나트륨 40㎎, 글리시진산디칼륨
1.25㎎, 수용성아줄렌 0.1㎎, 아미노에칠설폰산 2.0㎎ ▲치과구강용약(231)=브롬화도미펜 10mg ▲모발용제(267)=초산히드로코르티산
10mg,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4mg, 켄치아니엑기스 0.12mg ▲용해제(713)=정제수(증류수) 100, 500ml ▲좌제(치질용제
256)=표준화된 박테리아배양액 166.7, 387.2mg 등이 일반약으로 전환됐다.
또한 일반약 가운데 ▲소화성궤양용제(232)=테프레론 50mg
▲해독제(392)=로이코보린칼슘 5.4mg ▲점안제(131)=크로모글리크산나트륨 20mg/ml, 인백혈구인터페론 1000IU,
재조합인터레론알파-2 ▲지혈제(332)=콜라겐, 피부리노겐, 트롬빈, 아프로티딘 등이 전문약으로 분류됐다.
3차에 걸친 분류작업에서 의료계는 피임약, 정신신경용제, 피부질환용제(무좀, 여드름,
모발용제 등)의 전문약 분류를 주장했고, 약사회는 점안제, 단순피부연고제, 소화기관용제, 소화성궤양용제, 천식흡입제 등을 일반약 분류를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대표로 재분류회의에 참석한
이영민 부회장은 “정부가 보험재정 차원에서 일반약 확대를 약속하고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만족스런 결과는 얻지 못했으나 안과용제, 소화기관용제에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고, 정제수 및 하제, 화농성질환용제 등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어 국민의 불편사항이 적지 않게 개선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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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재분류 최종
확정
▲전문→일반
연번 분류번호 성분/함량 |
계 11 |
19 263 화농성질환용제 산화아연 455mg 3 |
▲일반→전문
연번 분류번호 성분/함량 |
계 6개 성분 |
8 232 소화성궤양용제 테프레논 50m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