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건 심각…간·신장·혈액 문제

FDA

미국 FDA는 노바티스(Novartis)의 철중독 치료제 ‘엑스자이드’(Exjade, deferasirox)에 대해 출시 8개월간 115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중 입원 74건을 포함해 108건이 심각한 정도였으며, 사망도 17건 보고됐으나 대부분 기존 질환의 악화 또는 합병증 때문이었다.

종류별로는 간과 관련된 부작용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중 3건이 간부전으로 기존에 간 문제를 겪고 있던 환자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또한, 신장과 관련된 것이 16건, 혈액과 관련된 것이 15건 보고됐다.

이에 대해 FDA는 엑스자이드의 장기 효과 및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더욱 자세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엑스자이드는 지난 5월 시판후 보고에 근거해 급성 신부전 및 혈구감소 등의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2005년 11월 출시이래 첫 7~8개월간 1억5000만달러어치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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