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트롬빈 결핍 ‘아트린’-소세포폐암 ‘피코플라틴’
FDA
미국 FDA는 선천성 항트롬빈 결핍 치료제 ‘아트린’(ATryn)과 폐암 치료제 ‘피코플라틴’(picoplatin)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GTC 바이오쎄러퓨틱스가 3상 개발중인 아트린은 재조합 항트롬빈으로, 인간 항트롬빈 유전자를 주입해 형질전환시킨 염소의 젖으로부터 생산되며 이미 유럽에서 최초의 유전자변형 의약품으로 승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파냐드 파마슈티컬스(Poniard Pharmaceuticals)가 3상 개발중인 피코플라틴 또한 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제로 신속심사 지정을 받았다.
피코플라틴은 기존 백금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킨 신계열 백금 화학요법제로, 2상 임상에서 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다른 2차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17~22주에 비해 27주까지 연장시켰으며, 현재 대장암 및 전립선암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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