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화장품평가팀 최상숙 과장 밝혀

동남아 화장품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화장품 관련 법규와 제도, 임상연구기관, 공장, 연구소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 정례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중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 화장품기업 진출이 비교적 활발한 이들 국가 화장품 공무원 초청 안전 워크샵을 매년 개최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평가팀 최상숙 과장은 “최근 방한한 동남아 4개국 5명의 화장품 담당 공무원들과 각국 법규와 제도 및 시장정보를 교환했다.” 면서 “안전 워크샵을 정례화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상숙 과장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위생허가와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등 유사한 화장품 관리체계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샵이 양국 제도 운영의 당위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 위생부 화장품 담당 공무원의 경우 우리나라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운영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이번 워크샵이 동남아 국가 공무원간 화장품 관련 정책 및 규정을 발표하고 국가간 화장품 관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하고 “이 같은 정부간 교류 협력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샵이 당장은 국내 화장품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이들 공무원들이 친한감정을 갖고 귀국할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 해외수출에 기여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초청 공무원들이 화장품 임상연구기관 및 주요 기업 공장 연구소 방문에서는 연구ㆍ생산 시설 및 관리 체계가 프랑스 등 선진국보다 오히려 우수하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면서 “이처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연구 체계에서 생산되는 한국 화장품 품질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상숙 과장은 “이번 워크샵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참가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국가 범위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내용을 보완해 안전 워크샵을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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