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업체서 지원 받아 관련기관에 전달

장복심·배기선·오영식 의원 적극적 역할

북한에서 발생한 수해에 따른 이재민 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의약품과 식품 등 모금을 통한 지원에 앞장서고 나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장복심·배기선·오영식 의원과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특히 단체와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을 협조 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금강산 온정리 인민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8월초에 발생한 수해로 8만8000여가구 30여만명의 이재민을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복심 의원은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약협회와 제약업체로부터 지원물품을 접수받았는데 총 물량(의약품)은 5톤트럭 3대 분량이라고 밝혔다.

또 배기선 의원은 CN그룹 임성주 회장으로부터 라면 5톤트럭 1대분량을, 오영식 의원은 지역구 모금을 통해 라면 200만원어치를, 정희수은 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으로부터 먹는샘물 5톤트럭 1대분 등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남북평화통일특위 전체회의에서 장복심 의원과 천영세(민주노동당)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북측 홍수피해 복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특위차원의 피해 주민을 위한 의약품과 식료품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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