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불안장애 치료 2개 화합물 美·日서 공동 사업화

계약일시금 4000만달러 지급

일본 다케다약품(Takeda)은 덴마크 룬드벡(Lundbeck)의 기분장애 및 불안장애 치료제를 미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이번 계약 체결로 룬드벡이 보유하는 두 개의 화합물 ‘Lu AA21004' 'Lu AA24530'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촉하는 동시에, 초기개발단계에 있는 또 다른 두 개의 화합물에 대해서도 이번 계약의 대상에 포함시키는 옵션권을 갖게 됐다. 이로써 다케다는 룬드벡에 계약 일시금 4000만달러와 개발단계에 따른 로열티로 최고 3억4500만달러를 지급하는 동시에, 향후 공동개발에 드는 비용을 대부분 부담하기로 했다.

Lu AA21004와 Lu AA24530은 현재 승인된 항우울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고 효과발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화합물 가운데 개발단계가 앞선 Lu AA21004는 2상 임상이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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