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에 1호점 오픈..국내외 유통 동일화

▲ 라네즈 백화점 4번째 브랜드로
롯데백화점 라네즈 매장 오픈 당일 20대 젊은층 소비자들이 셀프셀렉션 코너에서 테스팅 제품을 발라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아시아 대표 브랜드 라네즈를 국내 백화점 경로에 진출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라네즈’ 브랜드의 백화점 입점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백화점 경로 화장품 브랜드는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을 포함 4개로 늘어나게 됐다.

라네즈는 백화점 입점을 통해 캐주얼한 감성을 가지면서도 고급스러운 니즈를 가진 젊은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백화점 매장은 메이크업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며, 아시아 여성에게 최적화된 라네즈 메이크업 제품과 이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적합한 컬러와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주는 간단한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 프리미엄 스킨케어, 남성라인 등도 판매된다. 8월 31일 첫 오픈을 한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라네즈 매장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쿠폰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라네즈 물광 메이크업 2종 견본세트를 증정하며, 금액대별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된다.

9월 중순 경에는 라네즈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초청 메이크업쇼와 라네즈옴므 모델인 조인성 싸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이해선 부사장은 “라네즈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해 앞으로 백화점 유통 경로 확대를 추진중”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젊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영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라네즈는 5년전 상해,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각국 유명 백화점에 런칭된 이후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면서도 성장중인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라네즈의 국내 백화점 경로 진출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유통환경을 동일하게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백화점 경로에서 토종 화장품들의 선전과 맞물려 해외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백화점에 진출한 사례로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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