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50곳 이달 중순 오픈…내년 전문점 200곳 목표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송운한)이 최근 중국 항주 레디슨 가든 호텔에서 코리아나의 인지도 제고 및 전문점 유통 진출을 위한 '중국 절강성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송운한 사장, 유덕조 이사, 유학수 이사, 김양태 개발팀 부장, 홍광기 마케팅 부장, 김미애 미용연구팀 과장, 김정훈 수출팀 과장 등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지 전문점주 260여명, 기자단 300여명 등이 참석, 큰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첫날 100건이 넘는 계약신청을 받아 이중 당초 계획한 50개 전문점을 선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리아나의 대 중국 화장품 전문점 진출이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들 전문점들은 비타민 C 화장품 오렌지색 엔시아와 모공·피지 관리 전문 브랜드인 초록색 엔시아를 비롯해 고품격 프리미엄 화장품 오르시아, 신토불이 기초 화장품 코리아나 녹두 등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지닌 제품을 중심으로 별도의 진열장을 설치하고 12월 중순 경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상품설명, 메이크업 쇼, 디너 파티, 푸짐한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국 절강성 TV와 항주 TV의 저녁 뉴스 시간에 방영되었으며, 특히 항주 TV의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i-china에서는 오르시아 60데이즈 프로그램, 엔시아 비타민 C.F.T 등 코리아나화장품의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개와 송운한 사장의 기자 간담회 장면, 김미애 미용연구팀장의 인터뷰 장면으로 구성된 10분 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기도 했다.

지난 93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그동안 상해, 북경, 남경, 항주, 심양, 해남 등 중국 대도시 70여개 백화점에 CI(Corporation Identity)매장을 입점하여 고품격 고가격의 명품의 이미지로 중국 시장에 접근했던 코리아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 간격으로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대대적인 상품 설명회를 갖고 내년까지 총 200곳의 전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코리아나는 현재 중국 진출 전담 TFT Team을 중심으로 백화점 위주의 고품격·고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날로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전문점 유통 시장을 겨냥한 종합적인 중국 마케팅 플랜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코리아나는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면서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일류대 출신의 중국인 사원을 별도로 채용, 본사에서 코리아나 제품 및 마케팅,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코리아나의 중국 담당 마케터인 수출팀 김정훈 과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내년 수출액 15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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