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부포입센 ‘소마툴린 데포’ 수술·방사선 치료 실패 환자

FDA

미국 FDA는 프랑스 부포입센(Beaufour-Ipsen)의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소마툴린 데포’(Somatuline Depot, lanreotide acetate)를 승인했다.

이로써 소마툴린 데포는 기존에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효과적이지 못한 말단비대증 환자에게 장기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소마툴린 데포는 성장호르몬 및 그 매개체인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등 호르몬 수치를 낮춤으로써 작용하며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담석, 가려움 등 피부반응, 느린 심장박동, 혈당 변화 등이 보고됐다.

미국에선 터시카(Tercica)가 판매를 담당하며, 출시후 노바티스(Novartis)의 ‘산도스타틴’(Sandostatin, octreotide)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산도스타틴은 작년에만 9억1500만달러어치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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