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한태수 대표 ‘베르당’ 런칭식서 강조

▲ 나드리화장품 한태수 대표
한태수 나드리화장품 대표이사가 전문점 전용브랜드 '베르당'런칭식에서 화장품 전문점 활성화가 업계 발전의 관건이란 취지의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품전문점 부활의 관건은 타유통으로 가버린 소비자를 되돌려오는 것입니다. 화장품전문점이 활성화돼야 업계 전체가 발전할 수있습니다.”

나드리화장품 한태수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경기지역 전문점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문점 전용브랜드 ‘베르당’ 런칭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터넷, 마트, 홈쇼핑 등 신유통의 출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전문점에서 화장품을 살 만한 이유가 있어야만 소비자들이 전문점을 찾아온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구매하는 소비자 편리성을 무시한 메이커 주도형 브랜드샵이 화장품전문점을 대체하고 있으나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를 5조원대로 성장시킨 배경이 시판 전문점인 만큼 전문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모델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얘기다.

한태수 대표는 “중심상권을 점령한 브랜드샵이 한 회사 브랜드만을 취급한다면 고객은 다양한 볼거리의 재미를 잃어버리고 아마도 백화점등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될 것”이라며 “화장품전문점이 카운셀링이 가능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서너개의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취급하는 고객관리형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점 시장의 부활을 위해 고민하고 소비자의 생각을 읽고 준비한 브랜드가 바로 ‘베르당’ ”이라면서 “업그레이드된 미용카운셀링과 세일즈 기법 지원, RFID를 활용한 매장 디스플레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전문점 유통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르당 100만 샘플링, 전문점 상황에 맞는 세일즈토크 및 카운슬링, 소비자 응대방법 등 판매 노하우를 전문점에 제공해 고객 스스로 찾는 전문점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대표는 “전문점 점포수와 판매액이 최근 급격히 줄어든 건 사실이나 FTA, 방판시장 다단계 논쟁 등 최근의 환경변화로 볼 때 화장품 유통 10년 주기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하고 “베르당이 화장품 100년사에 전문점 유통의 새로운 틀을 만든 브랜드로 기록되도록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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