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300만개 생산하는 ‘PDE system’ 본격 가동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메이크업 시장의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베이크드(Baked) 메이크업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 코스맥스가 개발한 메이크드 제품
코스맥스는 메이크업 제품을 고온에서 굽는 베이크드(Baked) 메이크업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베이크드 제형화 기술은 이태리 등 유럽에서 개발된 기술로, 펄감과 다양한 패션성의 디자인이 반영된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빵을 굽듯이 메이크업 제품을 고온에서 베이킹함으로써 제형을 안정화 시키는 제3세대 메이크업 기술이다.

코스맥스는 중앙연구소 유권종 상무를 중심으로 한 메이크업 연구팀이 지난 18개월간의 연구 끝에 베이크드 메이크업 제형 생산에 요구되는 ‘PDE system’ 을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생산연구팀은 현재 년간 300만개 이상의 베이크드 메이크업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PDE system’은 단색 칼라의 아이섀도우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멀티 블러셔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특히 함량이 과다할 경우 제형 안정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펄(pearl)의 함량을 90% 이상 사용하고도 제형은 안정화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지금까지 파우더 제형에 사용이 제한된 수용성 유효 성분 또는 식물 추출물이나 에센스 성분을 제형 내 함유한 제품개발도 가능하다.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외 15 개사와 베이크드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 공급 계약 등 기술 세계화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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