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호약품

일본 다이호약품(Taiho)의 경구용 항암제 'TS-1 캅셀'(tegafur+gimeracil+oteracil potassium)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담도암에 대한 효능을 추가로 취득했다.

TS-1은 지난 1999년 위암 치료제로 승인된 이래 두경부암, 결·직장암, 비소세포폐암, 수술불가 또는 재발성 유방암, 췌장암 효능을 잇따라 취득해 왔다. 현재는 전립선암과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담도암은 위암이나 유방암 등과 달리 효능을 취득하고 있는 약물이 적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항암제는 주사제가 중심이었다. TS-1은 경구제로 투여가 간편한 데다, 임상시험에서 주효율은 30.5%인 것으로 나타났다.

TS-1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약품이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위암에 대한 3상 임상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노피-아벤티스가 아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개발·판권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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