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 ‘트랜시노’

여성의 호르몬 균형이 악화되면서 생기는 기미 개선제 ‘트랜시노’(Transino)가 내달 초 일본에서 발매된다.

트랜시노는 약국 등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OTC)으로, 판매회사인 일본 다이이찌산쿄 헬스케어(Daiichi Sankyo Healthcare)는 시판 후 내년 3월까지 판매액이 30억엔, 그 후 조기에 50억엔 규모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미는 임산부나 경구피임제 복용,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 등으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며, 노인성 색소반에 이어 많다.

트랜시노는 현재 미백용 의약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L-시스테인, 비타민C에 지금까지 피부과에서 처방돼 온 트라넥사민산(tranexamic acid)을 조합한 개선제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킨다.

비타민C 계열 미백용 의약품과의 비교실험에서는 트랜시노의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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