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자격박람회, 학술발표회 등 전개

내년 3월까지 국가 자격증 취득 호언장담
(가칭)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회장 조수경)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부미용업은 현재 공인된 국가제도가 없어 인기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미용인의 입지가 공고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며 적법한 정부규제가 없어 불법 영업소가 난무해 업종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등 두통을 앓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피부미용관리사협은 각 관계부처, 학회 등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국가 공인을 얻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으나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었다.

그러나 올 초 보건복지부가 보건사회연구원에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를 맡김에 따라 피부미용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피부미용관리사]가 하나의 전문직으로서 대두되게 되었다.

특히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노동부 주관 산업인력관리공단 주최로 열린 제5회 직업훈련 자격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하는 등 정식 전문직종으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아울러 피부미용관리사협은 지난 6일, 올림픽 파크텔서 제2회 피부미용학술연구, 임상발표회를 개최해 피부미용에 관한 각종 임상연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부미용관리사협의 조수경 회장에 따르면 {각계 각처의 관계자들이 이미 피부미용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3월 보사연 연구가 끝나는 시점서 국가공인의 취득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및 학회 측에서는 {피부미용관리업의 국가공인자격 제도화를 장담하기는 힘들지만 최근 피부미용관리사협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며 보사연의 연구결과 상정이 3월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결과에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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