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철 채널 타깃 3개 제제

화이자(Pfizer)는 미국 아이카젠(Icagen)과 진통제로서 3개 특정 나트륨 철 채널을 조정하는 제제를 연구·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포함되는 철 채널 타깃은 통증의 개시·전달·지각을 매개하는 데 중요한 통로로 이를 위해 화이자는 2년동안 3800만달러를 지급하는 등 연구에 모든 부분을 지원, 여기서 개발에 성공하면 한 제제 당 3억5900만달러의 중간로열티를 지불하고 세계 독점 판권을 갖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제휴를 통해 진통제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화이자는 현재 바이옥스(Vioxx, rofecoxib)의 퇴출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OX-2 저해제 ‘쎄레브렉스’(Celebrex, celecoxib)에 이어 진통제 제품군을 추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존슨앤존슨 및 BMS와 계약이 파기된 아이카젠에 있어서도 이번 제휴는 좋은 기회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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