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파마 일본법인

존슨앤존슨(J&J)의 새로운 항HIV제가 연내 일본에서 승인될 전망이다.

J&J의 자회사인 얀센파마(Janssen Pharma) 일본법인은 프로테아제 억제제 '프레지스타'(Prezista, darunavir)가 현재 후생노동성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올해 안에는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지스타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의 일종으로, 이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노비어’(Norvir, ritonavir) 및 다른 항 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와 병용하는 등 기존 약이 효과를 보이지 않도록 변화된 내성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노비어는 체내에서 프레지스타의 분해를 완화해 프레지스타의 치료 농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시판됐으며 일본에서는 미국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12월 승인이 신청됐다.

일본의 항HIV제 시장은 약 100억엔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감염자가 연간 10% 이상 계속 증가하고 있어 프레지스타의 수요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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