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추출물 원료 사용…국내 독점 판매

의약품 도매업체인 SYS파마(회장 조병기)가 지난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만성 관절염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인 '리프리놀'(Lyprinol·사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프리놀은 뉴질랜드 해안에 사는 마우리족이 내륙에 거주하는 마우리족에 비해 관절염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는데 착안하여 이들이 즐겨먹는 초록입술 홍합(Green-lipped mussel)에서 추출되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EPA)을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EPA는 강력한 항염증작용을 지닌 성분으로 인체내에서 염증을 촉진하는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또한 류코트리엔에 의해 유발되는 기관지 천식, 염증성 장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 반면 일반적인 부작용인 위장장애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SYS파마(前신용산약품)는 특허개발사인 호주 파마링크 마케팅 서비스社와 지난 4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베트남내 독점공급 및 판매계약을 맺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5개월 동안 정형외과학회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대학병원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나서 현재 월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부터 월 1억원 정도의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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