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3상 개발 제제 3배 증강 계획

파이프라인 발표

화이자(Pfizer)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종양 및 신경계 치료제의 연구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09년까지 말기임상 단계에 신약후보의 수를 3배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왕성한 2상 임상 개발 활동을 통해 뒷받침될 전망이다.

현재 화이자가 개발 중인 프로그램은 총 99개로 단계별로 1상이 38개, 2상이 47개, 3상이 11개이며 향후 2년간 현재 진행중인 2상 파이프라인이 더욱 진전되면 3상 개발 제제의 개수는 3배까지 증가, 2011년부터 매년 4개 신약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질환별로는 전체 연구예산의 20% 이상을 투자한 항암제 분야가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신경계가 17개로 많았고 심혈관 및 대사성·내분비계가 16개, HIV 치료제 2개를 포함한 감염 질환이 10개, 염증 질환 9개, 통증 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신물질이 85개로 가장 많았고 ‘수텐’(Sutent, sunitinib), ‘리리카’(Lyrica, pregabalin)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키거나 적응증을 확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14개가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전체 가운데 생물의약품은 14개나 됐다.

한편, 이들 파이프라인 가운데 27개는 지난 8개월 사이 이전 개발단계에서 올라온 것인 반면, 개발이 중단된 프로그램도 13개 있었다. 이같은 거대한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기 위해 화이자는 작년 연구개발에만 세계 제약사 중 최대 규모인 76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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