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지질저하제-3위 항우울제 등 랭크

항궤양제, OTC에서 처방약 전환으로 증가

IMS 발표

작년 미국의 고령자 및 장애자에 대한 처방약 보험제도인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 가운데서 가장 많이 처방된 치료제는 항고혈압제와 지질 저하제이며 궤양치료제 처방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IMS가 1년간 메디케어의 처방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드러난 사실로, 작년 메디케어 급여의 혜택을 받은 인구는 4300만명이며 총 4억8600만건이 처방돼 전체 처방의 1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처방된 치료제는 항고혈압제로 1억2200만건(25%)이 처방됐으며, 그 다음 지질 저하제가 3600만건(7.4%)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항우울제가 2500만건(5.1%)으로 3위를 달렸다.

그 뒤로 △비인슐린 항당뇨제 2410만건(5%) △진통제 2400만건(4.9%) △항궤양제 2030만건(4.2%) △항감염제 1480만건(3%) △갑상선 호르몬 1450만건(3%) △항혈전제 1440만건(2.9%) △발작장애 치료제가 1200만건(2.5%)으로 총 3억710만건(63%)이 10대 처방분야로 꼽혔다.

특히, '넥시움'(Nexium, esomeprazole), '프리로섹'(Prilosec, omeprazole)과 같은 프로톤펌프저해제(PPI) 등 항궤양제는 메디케어의 급여로 인해 OTC에서 값싼 처방약이 이용 가능해지자 5%의 처방증가를 보였다.

한편 메디케어에서 제네릭의 처방률은 58%, 브랜드는 36%, 원개발사로부터 특허가 만료된 브랜드를 도입해 판매하는 브랜드 제네릭(Branded Generic)은 6%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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