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IAVA와 전기천공기술 이용 HIV 백신 개발 협력키로
미국의 이노바이오(Inovio)는 국립 암연구소(NCI) 및 국제 에이즈백신 추진본부(IAVI)와 DNA 백신 전달을 위한 전기천공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전기천공은 살아있는 타깃 세포에 전기장을 걸면 일시적으로 세포외막에 구멍이 나타나 치료물질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로 크기가 큰 분자도 세포손상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제휴로 이노바이오는는 전기천공 유전자 전달기술을 통해 NCI와 사이토카인 유전자를 항원보강제로 이용한 HIV 유전자를 영장류에게 시험하는 한편, IAVI와는 임상시험을 위한 전임상 모델에서 최적 효과의 HIV 백신을 검사·선택하는 작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노바이오는 이밖에도 전기천공기술을 이용해 저용량의 항암제로 각종 고형암을 치료한다거나, DNA·약물을 혈관으로 전달하는 등 각종 체외 전달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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