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경구용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가 일본에서 승인권고를 받았다.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 의약품 제2부회는 쥬가이제약이 신청한 타세바에 대해 암화학요법 시행 후 악화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한해 사용하도록 승인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타세바는 '이레사'(Iressa, gefitinib)와 같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이나, 이레사보다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존율 개선 데이터에 입각해 미국에서는 신청 3개월여 만인 2004년 11월에 ‘과거 최소 1차례 화학요법에 실패한 후 국소적으로 진행된 또는 전이된 비소세포폐암 치료(2차 치료)의 단독요법제’로 승인됐으며 이 후 유럽과 캐나다에서도 잇따라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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