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 수술부위감염 발생률 1회 14.2% vs 3회 4.3%

日 도쿄 국립암센터병원

대장수술에 항생제 ‘세프메타졸’(cefmetazole)을 3회 투여하는 것이 1회 보다도 감염발생을 상당히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 국립암센터병원의 후지타 신 박사 등 연구진은 일본 7개 병원에서 377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를 확인했다고 최근 외과학지(Archives of Surgery)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 환자의 평균연령은 60세였으며 평균 수술시간 175분으로 이중 1/3은 복강경술을 받았다. 모든 환자는 수술 피부절개 직전에 1g의 세프메타졸을 정맥내로 투여 받았는데, 이 가운데 187명은 수술을 마치고 추가로 최초 투여 8, 16시간 뒤에 세프메타졸을 1g씩 2회 더 투여했다.

그 결과, 수술후 30일내 절개 수술부위감염은 3회 투여군에서 4.3%로 1회 투여군의 14.2%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복강경술을 받은 경우 3회 투여군의 발생률은 1.9%로 1회의 9.8%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단, 작은창자 폐쇄 및 기관 수술부위감염 등 기타 수술 후 감염질환은 비슷하게 발생했다.

이에 연구진은 입원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을 위해선 절개 수술부위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세프메타졸을 3회 투여하는 것이 1회 투여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