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 화학요법 병용 1차 치료제…생존기간 20~30% 연장

CHMP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이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 받았다.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아바스틴에 대해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임상에서 아바스틴은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카보플라틴’(carboplatin) 병용으로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전체적 생존기간을 27%, ‘시스플라틴’(cisplatin) 및 ‘젬시타빈’(gemcitabine)과 병용으로 무진행 생존기간을 20~30% 연장시켰다.

작년 말 미국에서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된 아바스틴은 유럽에서 유방암, 미국과 유럽에선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으며, 2분기 매출은 8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에선 매일 3000명의 환자가 폐암으로 사망하며,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가장 흔한 종류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