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아시아약학연맹 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Chairman of the 19th FAPA Organizing Committee)에 김희중 前 대약회장(現 총회의장)이 내정됐다.

한석원 대한약사회장은 2002년 10월 5~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02년 FAPA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가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김희중 의장을 내정하는 한편 수석부위원장(집행위원장 겸임)에 지옥표 한국약학대학협의회장(대약 약학위원장)을, 사무국장에 안인혁 前대약의약분업감시단장을 각각 선임했다.

FAPA(Federation of As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 약사단체들 간의 약업과 약학에 대한 상호이해와 정보교환을 통하여 각국의 복지증진과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64년 필리핀 마닐라(FAPA 본부 소재지)에서 창립됐다.

현재는 아시아 13개 회원국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매 2년(짝수년도)마다 회원국 단체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1968년 제3차 대회와 1982년 제9차 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내년 제19차 대회는 우리나라가 3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국내외 회원 5,000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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