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병원과 진료소의 병상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요양형 병상'은 지난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0년 의료시설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요양보호가 목적인 개호보험의 대상이 되는 요양형 병상은 지난해 10월 현재 총 26만3,946병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4배인 43.8%(8만388병상) 늘었다. 이는 개호보험으로 서서히 이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아직 목표치에는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 후생노동성의 지적이다.

같은 시기 일본의 전국 병원과 진료소 병상 수는 전년동기대비 0.4%(8,340병상) 감소한 186만4,178병상. 이 중 요양형 병상이 약 14.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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