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日 독점 개발·판권 취득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nakyo)는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denosumab)을 자국에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데노수맙은 골 흡수의 주요 매개체인 랭크(RANK: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 B) 리간드를 특정적으로 억제하는 완전 인간형 단클론 항체로, 골다공증이나 암의 골전이 등 다양한 골 관련 질환 치료 및 예방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다이이찌산쿄는 암젠으로부터 폐경후 골다공증 및 암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독점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하는 대신, 개발비용 등 총 1억7000만달러를 암젠에 지불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2008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에서는 암젠의 일본법인이 골 관련 암치료제로 3상 임상을,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2상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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