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석 부장 외 90명 공로·근속상 수상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송운한)은 지난 16일 서초동 서울사옥 3층 교육장에서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코리아나는 올 한해 가장 큰 경영 성과로 방문 판매 시장의 유통 지배력 강화와 제반 경제지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거둔 경영 실적을 꼽고 있다.

지난 13일 전년 동기대비 26.69% 증가한 883억원을 3분기 매출로 공시한 바 있는 코리아나는 올해 3,464억원의 매출액(VAT 제외) 달성과 40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9년 영업 첫해 14억원의 매출과 5,200만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할 때 이는 매출 250배, 영업 이익은 780배나 증가한 수치다.

또한 97년 설립한 자회사인 아트피아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0년 설립한 자회사 레미트는 올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2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22억원의 매출과 비교할 때 800% 성장한 수치다.

아트피아와 레미트는 모두 방문판매를 하는 회사로서 방문판매유통에서 코리아나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었으며, 내년에는 방문판매 시장의 총 시장 점유율을 5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일본 고세와 합작 투자법인인 '㈜고세 코리아 코스메틱'을 설립하여 내년 2월부터 백화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아나는 전반적인 화장품 시장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명품개발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의 증가(한국 생산성본부 발표, 국가 고객만족도 국내 화장품 기업 1위), 방문판매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제조업 법인으로서 3년 연속 두자리 성장세(99년 26%, 2000년 11%, 2001 14%)를 이어감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 투자 수익성을 고루 갖춘 우량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창립 기념식에서 10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쓴 탤런트 채시라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오명석 부장이 사원의 최고 영예인 송파상을, 개발팀 김양태 부장외 8명이 우수관리자상을, 홍보팀 남규혁 대리외 39명이 공로상을, 장흥권이사 이하 38명이 10년 근속상을, 생산팀 고선희 이하 43명이 정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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