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식·사용방법 가르쳐…약물 오남용 교육

소비자단체가 어린이들의 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는 아동ㆍ청소년 의약품안전사용 지도자와 함께 21일 서울경일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5, 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총 14회의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의약품에 대한 사용은 경험과 지식이 모아져 실천과 습관이 되어야 하는 중요한 건강생활양식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교육에서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어린 시절의 약물경험은 성인이 된 이후에 의약품에 대한 인식의 기초를 형성하며, 약물오남용에 대한 저항력을 좌우한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약물사용을 지도할 수 있는 2기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을 4월에서 5월에 걸쳐 진행하고, 6월 2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지도자 워크숍을 마친바 있다.

이날 4교시 5학년 7개반, 5교시 6학년 7개반에 지도자 1명씩을 각 반별로 배치하며 수업은 의약품 정의, 의약품 종류, 몸이 아플 때 대처하는 요령, 의약품 안전사용 수칙 등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의약품안전사용 1기, 2기 지도자들은 이번 서울경일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연구모임, 모니터링 활동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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