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체온변화-수술부위 이상 여부 측정

적외선 체열진단 분야의 최첨단 의료장비로 평가받고 있는 'Spectrum 9000 MB'〈사진〉가 올 상반기에 본격 출시되면서 이미 국내 병·의원급에 10여대가 보급, 환자진단 및 치료에 유용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과학계의 태두인 Telesis社와 보잉社, 도렉스社 및 유관 연구기관의 공동 개발로 지난해 상품화에 성공한 'Spectrum 9000 MB'는 현재 화인과학(대표이사 박승호)에서 국내 영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기존의 'DITI16 UT1' 장비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최첨단 의료 장비.

따라서 기존 舊 모델에 비해 촬영 가동시 사용상 불편이 뒤 따랐던 LN2 gas 주입이 필요없게 되었으며 리얼 타임의 획기적인 동영상으로 환자의 미세한 혈류나 체온변화, 수술 부위의 이상 여부도 정밀 측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 영역을 확장시켜 놓았다.

또한 'Spectrum 9000 MB'는 환자 촬영이나 재활 운동시 환자를 고정시키지 않고 자유로운 이동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Focal Plan Real Time)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진단의 객관화를 위해 각종 측정 자료들을 그래프화 할수 있는 특장점을 갖췄다.

진단 영역은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수술 전후의 각종 척추 및 신경계 질환, 일반외과의 경우 유방암 진단, 재활의학과의 재활물리치료, 통증클리닉의 신경통증 질환, 그리고 건진센터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는 부산백병원 신경외과와 혜민병원, 군포소재 남천병원, 아산재단 정읍병원, 꽂마을 한방병원 , 부산 강동병원 등에서 운영중이며 이밖에도 국립의료원과 고대 안암병원, 우리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에서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ectrum 9000 MB'장비의 개발자로 최근 장비 홍보차 내한한 데이비드 C, Chang박사(Telesis社 부사장, 대만)는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이 장비는 적응 질환에 대한 진단의 정확성이나 치료의 유용성을 배가시켜 주는 것은 물론 경영적 측면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도록 적절한 자금운용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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