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폐경을 자가 진단해주는 키트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출시됐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중소기업인 Physicians Laboratories社가 이번주부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직판에 들어간 '리바이벌'(Revival Menopause Home Test) 키트는 가정용 임신 및 배란 검사 키트와 모양과 작용 원리가 유사, 검사판에 뇨를 몇 방울 떨구면 폐경 여부를 간단히 알려준다. 현재 폐경이 의심되는 여성은 의사로부터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리바이벌은 여성의 뇨에서 FSH(난포자극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폐경 여부를 판별하며, 실험실 검사만큼이나 신뢰도가 높다. 원래 캐나다 제누아(Genua)社가 개발해 지난 1월 FDA 승인을 취득한 리바이벌은 검사 키트 2개들이 패키지 가격이 59.9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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