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종양 환자 대상 임상연구 실시 예정

솔고바이오메디칼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 www.solco.co.kr)은 최근 허가를 취득한 식품의약안전청 의료용구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의거(문서번호: 의기65562-13530), 방지거병원과 강릉동인병원과 임상 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해 유방암 환자 대상 전기화학 암치료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전기화학 치료방법은 직류전류(Direct Current)를 이용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암 치료법으로 1978년 스웨덴의 방사선과 교수인 노던스트롬 박사가 암 환자에게 최초로 적용한 이후, 20여 년간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15개국 4만명의 환자들에게 연구되고 시술되어 온 치료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방지거 병원과 강릉 동인병원 임상 연구팀은 전기화학치료방법이 유방종양 환자의 치료에 적용될 경우, 암 종양의 소실 혹은 성장 억제 등 치료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전기화학 암치료법은 지난 11월 3일 개최된 대한전기화학치료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가장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분야로 이날 가톨릭 의대 임상 시험 집도의 심성보 교수(흉부외과)는 “종양생성의 억제에 대한 효과를 병리조직소견과 종양의 무게의 비로 관찰한 결과 낮은 전하 직류전기의 종양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는 종양의 무게 비교에 있어 전류를 가하지 않은 대조 군에 비하여 시술을 한 모든 군에서 현격한 종양 억제 소견을 보였다"라고 말하고 "또 병리조직학적 소견에서 전류에 의한 손상을 받은 종양은 낭성 변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괴사를 나타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한라병원 일반외과 구기수, 내과 김성수 박사는 전기화학 요법의 응용에 대해 “전기 화학 치료 방법의 도입은 기존의 암 치료 방법(수술, 방사선, 항암)과 더불어 암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고, 암 치료에 있어서 치료방법의 선택 폭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솔고바이오메디칼 부설 솔고 의공학연구소(소장 안세영) 관계자는 "우리 연구소에서는 서구에서는 이미 1980년대 이후 이론화되고 있는 전기화학치료가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경감 및 암 치료에 큰 효용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임상실험 예를 바탕으로 전기화학 암 치료 장비를 개발해 지난 6월 20일부터 대한 가톨릭 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제주 한라병원과 임상 시험을 진행해 왔다"라며 "이번 방지거병원과 강릉동인병원과 임상 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해 임상 의료기관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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