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범 저

북랩 | 2015-07-30 | 13800원

박창범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가 제대로 치료받기 위한 의료 사용 설명서 ‘약 권하는 사회’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약 권하는 사회’는 건강식품은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의사의 약 처방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병원은 왜 과잉치료를 하는지, 임상시험에 참가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의료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궁금했던 것들의 실체를 잘 알려준다.

저자인 박창범 교수는 “지금 서점에는 병원에 가지 말라느니 약을 먹지 말라느니 하는 식의 의료 불신과 관련된 책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책들의 내용을 궁금해 하지만 우리는 몸이 아프면 결국에는 가장 먼저 병원과 의사를 찾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병원과 의사를 불신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병원의 의료 시스템과 의사의 역할을 똑바로 알고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해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알아둬야 할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저자는 밝혔다.

책 전반부는 주로 약물 및 건강기능식품들과 관련된 내용으로 환자들에게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위주로 정리했으며, 후반부에서는 진료를 하면서 느끼고 생각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돼있다.

박창범 교수는 “현직 내과의사로서 환자들에게 많이 받았던 질문들이나 인터넷, 신문 및 방송 등에서 보거나 들었던 내용, 그리고 의사로서 겪은 일이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 솔직하면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라며 출판의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