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귀·유제성·최천일·전용준 저

아이티데일리 | 2015-04-17 | 15000원

서점에는 빅데이터에 대해 여러 책들이 나와 있다. 신문에 수많은 기사들이 이미 지난 몇 년에 걸쳐서 나왔고, 빅데이터에 대한 세미나도 상당수 열렸다. 2015년 1월 이 시점에서 또 한 권의 빅 데이터 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책들은 주로 기술자들이나 데이터 분석가, 마케팅이나 현장의 실무자들을 위한 책들이었다. 자세한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고, 복잡한 기술용어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정작 빅데이터가 현실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의사결정을 내릴 CEO을 위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책은 CEO와의 소통하려 한다. 새롭고 신기한 최첨단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 아니다. 유통, 금융, 제조 어느 분야의 사업을 하는 기업의
CEO이든 간에, 농업, 국방, 지방자치, 어떤 공공기관을 지휘하는 CEO이든간에 빅데이터가 줄 수 있는 가치를 이해하고, 변화를 주도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들만을 추려 담고 있다. CEO는 결국 모든 결정을 하고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한다. 많은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
이 빅데이터에 대해서 하고들 있으나 정작 국내에서 내놓을만한 성공사례라 할만한 것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 근본 원인을 CEO의 이해 부족으로 봤다. 따라서 이 책은 서로 다른 눈높이를 고려해 조금은 구체적인 내용도 꼭 필요한 부분은 전하고 기초적인 사항만 필요하다면 추려 두었다. 저자들은 이 책이, 이 책을 읽는 CEO가 자신이 이끄는 조직의 미래를 그려 가는데 작게라도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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