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애란 저

도서출판 지식공감 | 2012-07-27 | 9000원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암통합치유센터의 송애란 완화의료코디네이터는 최근 ‘나, 그대와의 동행’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완화의료 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에는 호스피스 현장에서 만난 환자와 가족, 동료들의 삶을 기록하고 노래한 시, 그리고 호스피스 전문간호사의 고백 등이 80여 편 담겨져 있다.

말기암 환자와 가족 완화의료팀의 실제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시를 쓴 송애란 완화의료코디네이터는 “시를 통해 아직도 암과 투병중인 환자들과 그 곁을 지키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족들, 나아가서는 삶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져 좌절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삶의 현실에서 사랑과 행복을 발견하는 회복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애란 간호사는 이 시집의 수익금 전액을 전세계 완화의료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부키로 했으며, 이미 후원금 1차분이 아프리카 말라위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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