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국(前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장) 저

황금부엉이 | 2012-03-19 | 13000원

민병국 前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장이 지난 시점에 지난 6년간 병원장으로서의 생활을 뒤돌아보는 ‘1500일의 스캔들’이란 제목의 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 때 폐쇄 일보 직전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현재 경영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으며, 회생이 어렵다고 포기한 병원에 부임한 한 병원장의 살아 있는 경영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평생 의사로만 살아와 경영에 문외한이었던 그가 죽어가던 병원을 살맛나는 일터로 바꾼 데에는 직원을 존중하는 자세가 밑바탕 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으려 해야 들리고 보려고 해야 보이는 고객의 작은 목소리, 작은 필요에도 하나하나 응답하며 끝까지 쉬지 않고 변화를 추구했기에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벌이고, 낡은 것들을 쇄신한 그의 열정과 추진력, 고객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대한 변함없이 성실한 사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 저자인 민병국 전 중대용산병원장은 “이 책은 지난 6년간 병원장으로 근무하며 하루하루가 조용하지 않았던 병원에서의 스캔들(?)을 책을 통해 이야기”라며 “고객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대한 사랑을 담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느 “비록 평생 의사로 살아와 경영에 대해 별로 지식도 없던 제가 병원 경영서를 쓰게 돼 부끄럽지만, 제가 병원에서 지난 6년간 현장경험을 살려 쓰게 된 이 책이 병원 경영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 막 사회에 진출했거나 회사를 운영하게 된 분들이나 실제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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