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로 저

현대시 | 2012-01-05 | 12000원

이원로 인제대학교 총장이 시집 ‘시집가는 날’을 출간했다.

저자는 1992년 발간한 ‘빛과 소리를 넘어’부터 지난해 펴 낸 시집 ‘우주의 배꼽’까지 총 아홉 권의 시집에서 각각 십여 편의 시를 전정해 ‘시집가는 날’에 담았다.

책은 ‘우주의 심장’, ‘고무풍선’ 등 총 100여 편의 시가 실렸으며 각 장마다 에필로그 시도 포함하고 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재영씨는 저자에 대해 “이원로 시인의 시세계는 지성·감성과 함께 영성의 영역까지 확장한 거대한 우주적 담론을 미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그의 작품은 과학을 바탕으로 한 학문의 배경에 예술 세계의 상상력을 통합적으로 결합한다”고 평가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바람과 물과 불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영원의 저쪽도 힐끗 들여다보는 순간이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인 이원로 총장은 ‘월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빛과 소리를 넘어서’, 햇빛 유난한 날에‘, ’청진기와 망원경‘ 등을 출간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의대 교수·대한고혈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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