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정 저

기능식품신문 | 2011-07-20 | 12000원

당뇨 관련 전문의 및 일반인을 위한 전문 건강서적이 나왔다.

충남대학교병원 당뇨병센터장 구본정 내과전문의가 ‘당뇨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이라는 신간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뇨병의 근원인 ‘인슐린 저항성’의 개념 및 원인 그리고 대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보통 정상인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변하고 이때 인슐린이 분비돼 간과 근육의 세포로 유입되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바로 인슐린이 작용하는 것인데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포도당이 세포로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인슐린 저항성은 각종 대사 증후군의 근원이며 특히 당뇨병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구본정 박사는 "인슐린 저항성은 일차적으로 인슐린 수용체가 감소하여 일어나기도 하지만 인슐린 수용체와 연결되어 있는 각종 효소들과 2차 신호전달물질이 작동을 하지 못하거나 결핍되는 경우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 "인슐린저항성 발병은 유전적, 인종적, 생활 습관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스트레스와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로 인슐린저항성을 예방해야 당뇨병 발병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에서는 ‘만병의 근원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인슐린저항성의 정의 및 원인,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인슐린 신호전달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경우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성’의 경우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인슐린저항성의 대표주자, 우리 삶을 위협하는 당뇨병’이란 주제로 당뇨병의 원인과 종류, 3대 주요증상과 당뇨병보다 더 무서운 합병증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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