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환 교수 등 저

비타북스 | 2011-04-11 | 13000원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이 ‘등산’을 즐긴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등산은 국가대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대한산악연맹등산의학위원장을 역임한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 3인이 등산객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를 발간했다.

등산은 취미∙여가활동의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즐기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책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비타북스)는 등산은 엄연히 운동이며 올바른 등산법을 따라야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는 건강을 망칠 바에야 등산을 하지 말라고 하며 등산준비부터 산행, 하산 뒤 마무리까지 건강효과를 최대화하면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산악인 엄홍길의 주치의이자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했던 공동저자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산에 다니다가 관절에 손상을 입거나 심장에 무리를 받아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다.”며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등산 역시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냈다고 밝혔다.
1장부터 3장까지 ‘등산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 ‘잘못 알고 있던 등산 상식’, ‘건강하게 등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4장부터 7장까지는 노년기 등산법, 등산 준비 방법, 등산 도구 사용법, 등산 전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응급처치법, 생활습관병을 지닌 이들을 위한 등산법 등을 소개한다.

정덕환 교수는 엄홍길과 K2 등반을 함께 할 정도로 등산 실력자이며 산악인이라면 학연 지연과 관계없이 무조건 우선적으로 치료 해주는 산악인 의사로 유명하다. 대한산악연맹 의료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산악연맹 등산의학위원, 스포츠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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