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교수 외 5명 저

라이프사이언스 | 2011-03-01 | 38000원

면연학 교과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THE IMMUNE SYSTEM’의 한글번역판 ‘면역학’ 3판이 출판됐다.

정대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포함해 3명의 기초과학자(생명과)들과 한치화 여의도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진종률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모여 공동 번역한 것이다.

면역학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그리고 생물학 관련 분야에서 다뤄지며 ‘THE IMMUNE SYSTEM’은 면역학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번 3판 번역은 2005년에 이뤄진 Peter Parham의 면역학 1판의 경험과 역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꼈던 부분을 많이 참고했으며, 보다 충실하고 요약된 교과서로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면역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우리말의 의학 및 생물학 용어가 충분히 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학문에 사용되는 새로운 용어들을 최대한 의미를 살려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작업을 진행했다.

정대철 교수는 “공동번역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다져진 일체감으로 언어와 문장 등의 흐름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쉽게 읽힐 수 있는 좋은 면역학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면역학을 공부하는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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