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송영기 외 10명 저

고려의학 | 2004-10-10 | 10000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 등 전문의 11명이 갑상선 건강 지침서 '건강한 갑상선(제2판)'을 발간했다.

'건강한 갑상선'은 갑상선질환 환자의 일차적인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내분비내과, 외과 외에 안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과 등 총 6개 진료과 11명의 교수들이 지난 15년간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여 공동집필했다.

'건강한 갑상선'은 △갑상선이란 △갑상선에 대한 검사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 △임신과 갑상선질환 등 총 7장으로 구성됐으며,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임신과 갑상선질환'에서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불임이 된다"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다" 등 가임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갑상선질환과 임신과의 관계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저자 송영기 교수는 "요즘들어 갑상선 질환의 빈도가 증가되고 있어 일반인들의 갑상선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가고 있는 시기다"며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정리하고,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치료 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정확한 정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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