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용 과장(원자력병원 외과) 저

이른아침 | 2003-12-13 | 12000원


암이 사망원인 1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전보다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에 대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원자력병원 외과 황대용 과장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은 대장암을 바로 알리기 위해 '1.5미터의 비밀'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2002년부터 대장암 사이버클리닉을 운영해 온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대장암으로 의심되는 경우부터 대장암 진단을 위한 관련 검사들, 치료방법 등을 쉬운 용어로 풀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각종 내시경, X-ray, CT, MRI, PET, Bone scan 사진자료들을 통해 대장암 환자들이 자신의 몸 어디에서 어떤 모양으로 암이 자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수술과 치료를 받기 전 △수술 전 진찰과 준비, 검사 △수술 △수술 후 △재발과 전이의 치료 △일반적인 궁금증 △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등이며 각 장에는 진찰 결과와 각 병기별 치료법, 예후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황대용 과장은 "60∼70%정도로 매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는 대장암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완치의 희망과 치료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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