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AI‧빅데이터‧IoT 등 ICT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되며 AI‧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헬스의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4년 산업기술환경예측 보고서’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 2021년 약 10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400억원) 규모에서 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 교수별 사정에 따라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한다. 지난 3월 25일 사직서 제출 시작 이후 30일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민법상 사직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교수들은 말한다.정부는 국립대학교로 소속된 전임교수들에 대해 민법보다 특별법(국가공무원법)이 우선되어 30일 이후 자동사직이 인정되지 않으며, 사립대학교 교수의 사직은 통상 민법 대신 ‘사립학교법’을 적용하고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하기에 총장·이사장 수리 없인 사직 효력이 없다고 말한다. 다만 병원 소속 교수들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과 배우경 비대위 언론홍보팀장을 비롯해 비대위 소속 교수진 일부가 오는 5월 1일자로 실제 사직에 들어간다는 의사를 밝혔다.방 위원장과 배우경 가정의학과 교수(비대위 언론대응팀장)는 24일 서울의대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5월 1일부터 실제 사직에 들어간다는 뜻을 전달했다. 동시에 2기 비대위도 종료되고 3기 비대위로 전환됨을 덧붙였다.방 위원장은 “4명이 5월 1일자로 실제 사직에 들어감을 정했고, 어제 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또한 울산의대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교수들의 25일 사직의 뜻도 재확인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취소하고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또한 3기 비대위를 구성해 5월부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또한 진료와 당직의 연속으로 인한 육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진료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의료진 소진 방지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로, 이번주부터 금요일 외래를 휴진한다고 밝혔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2달간의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여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금요일 외래진료, 수술은 원칙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계가 감기약,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특수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성장하는 등 몸통은 커지고 있지만 순이익률은 하락해 이자비용 등 부대비용에 허덕거린 것으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지오영 등 전국 133곳 의약품유통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9조 6364억 9300만원을 올려 전년(27조 9199억 9200만원)대비 6.1% 성장했다.영업이익도 5536억 6400만원을 올려 전년(5212억 1200만원)대비 6.2% 상승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794억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달 말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민법상 사직서 자동 수리에 따라 의료현장을 이탈하는 교수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으나, 환자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각 환자단체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의정대립을 끝낼 것과 동시에 교수들이 의료현장에 남아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지난 3월 25일부터 전국 40개 의대에서 3~4천 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민법상 의대 전임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한 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기업의 운명은 결국 신약에 달려있다. 이는 토종, 다국적 가릴 것 없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는 제약기업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 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이다.일간보사·의학신문은 코스피 33곳, 코스닥 29곳, 비상장 80곳, 다국적 35곳 등 총 177곳 제약에 대해 2023년 영업실적을 집계했다. 제약바이오협회 및 KRPIA 회원사 등 국내 시장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 제약을 총망라했다. 다만 3월말 결산인 일본계 제약 7곳(아스텔라스, 다케다, 에자이, 다이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유지하되, 내년에는 50% 이상범위 안에서 대학별로 자율로 모집토록 결정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어제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이 의대 정원을 둘러싼 대학 안팎 갈등에 대해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현 상황을 풀 수 있는 합리적 해법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했다”면서 “정부는 건의안을 심도깊게 논의하고 정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병상관리를 위한 첫발을 뗀 정부가 6월까지는 관련 권고안을 마련해 시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6600병상에 대한 조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병상관리위원회’ 2차 회의가 이르면 4월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열릴 예정이다.병상관리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 분과위원회로 지난해 8월 수립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의 후속 조치로 각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지역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이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낮아지며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80개 비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23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0.83%p 감소한 9.74%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전년비 0.08%p 증가한 8.07%를 기록했다.이들 기업의 2023년 총 매출은 7조 1770억원, 영업이익은 6991억원, 순이익은 5791억원이었다.지난해 기업별 영업이익률을 살펴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일본 도쿄]제일약품, 삼오제약, 다산제약 등 국내 제약사 십여곳이 CPhI Japan2024에 참가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17~19일 3일간 일본 도쿄 Big Sight 전시회장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4에 국가관을 구성하고 국내 제약사 원료의약품 수출 길을 모색했다.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스위스 등 30개국에서 720개 업체 약 2만여명가량이 참가했으며 국내 제약사들은 14개 업체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보령의 질주가 거듭되고 있다. 토종신약 카나브가 중심을 잡고, 자사만의 독특한 LBA품목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여기에 상식을 뛰어넘는 대형품목간 협업, 기초연구는 건너뛰고 임상단계부터 시작하는 기발한 R&D전략 등은 보령의 상승세가 쉽게 멈추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산업계의 가장 주목받는 기업 보령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공사례를 써가고 있다.3년전 순위 11위서 지난해 7위로 ‘전례 없는 성장세’보령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른다. 지난해 8140억 매출로 전년 대비 12.75%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가운데 이들의 복귀를 위해서는 깨어진 의료계와 정부‧국민 간 신뢰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전 가톨릭의료원 류옥하다 전공의는 16일 서울 센터포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사직 전공의 1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사직 전공의들은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있냐’고 묻는 질문에 34%인 531명이 수련의사가 없다고 답했다.특히 전공의 수련을 완전히 포기한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장기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료축소로 인한 대학병원의 경영악화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4월 말 의대교수들의 사직서 수리가 자동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진료현장을 실제로 이탈하는 교수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최근 대한병원협회가 500병상 이상 전국 수련병원 50곳의 최근 경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의료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8억원이 줄어 1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00병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경질을 요구하며, 집단고소에 나섰다.박민수 차관이 이번 정부의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해왔다는 이유에서다.분당차병원 정근영 前 전공의 대표를 중심으로 사직 전공의 1362명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했다.이들은 15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차관이 건재한 이상 의료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이 2023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비상장 제약사 79곳의 2023년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0.85% 성장한 7조 1379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6969억원, 순이익은 12.02% 증가한 5771억원을 기록했다.기업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전년 대비 16.21% 성장한 6310억원을 기록했고, 대웅바이오가 전년비 9.24% 증가한 5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전국 병원계를 대표해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회장에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전북의대 졸)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협회 산하 지역 및 지역 대표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의 투표를 통해 제42대 병협회장에 이성규 후보를 선출했다. 이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제42대 병협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상덕 후보(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기호 2번 이성규 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 재차 의대증원 등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의협 비대위 김성근 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발전적인 의료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이 코로나19 특수 효과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매출 성장세는 계속해서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화이자제약 등 35개 다국적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9조 6414억원을 올려 전년(11조 216억원)대비 12.52% 하락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년간 연속으로 25% 성장한 것에 비해 매우 저조한 성적으로 이는 코로나19 특수가 끝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특수를 가장 크게 누렸던 화이자제약, 길리어드를 제외한 3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