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2023년 장(腸)주행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학회 유튜브 채널에 대장내시경 관련 가이드 영상을 2편 공개한다고 밝혔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협력으로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대한응급의학회가 전문의 이탈 및 전공의 지원율 하락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응급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국회의 정책적인 지원 및 법안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응급실 수용거부 금지법으로 인해 응급실 의사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며 이에 대한 법적인 보호를 통해 안전하게 응급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대한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은 8일 의협회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전공의들이 안전한 환경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인체에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유산균 및 낙산균이 대장암, 대장선종을 비롯한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은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성차·연령 등의 요인과 장내세균총의 변화, 그리고 대장암 발병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해 실제 환자 데이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이성 대장암 표적치료제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표지자를 개발해 주목된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 반응 예측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사람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용적 부담도 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약 36만명에 달하는 뇌전증 환자 중 70%는 약물 치료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지만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약 10만명 정도는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하여도 경련 발작이 재발하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다. 이러한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는 수술을 필요로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수술 할 의사가 없어 제때 치료는 못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이제 국가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 가이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임청 신임 이사장(사진, 분당서울대병원)이 체외순환사 자격인정 제도 및 처우개선관련 마련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또한 임 이사장은 전공의 정원 균등 분배안을 비롯해 PA 법제화 문제도 헤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경환 전 이사장에 이어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임 이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체외순환사는 인공심폐기 작동 및 관리를 통한 개심술 지원을 주 임무로 하고 기타 심실보조장치, ECMO 등의 관류를 담당한다. 이 때문에 흉부외과 수술 등에서 없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은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로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유전질환 동물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모계유전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대의대(학장 편성범)는 융합의학교실 이현지 교수팀(홍성호 연구원)과 엣진 연구팀(김진수 CTO)이 세계 최초로 미토콘드리아 DNA의 특정 서열에서 아데닌(A) 염기를 구아닌(G)로 변형한 생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그 내부에 에너지대사에 필수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유전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난도가 매우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간 우엽의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진행한 간이식의 안전성 등 효과가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의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적인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의학연구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NK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와 교모세포종 상관성을 규명해 주목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은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이 최근 국내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챗GPT(ChatGPT)에 정신의학 분야를 첫 적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챗GP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서비스다. 기존의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대용량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처럼 종합적으로 추론하고 대화형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2023년 네이처 선정 ‘과학계 10대 인물’ 중 비인간으로 첫 선정되는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아주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황규범·이동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공개된 정신분석 문헌 속 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망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생 원인 인자로 난소암·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가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에 있어 남녀 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된다.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김미나 교수)이 최근 협심증 의심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의 남여 차이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교수팀에 따르면 관상동맥 미세혈관 장애는 미세혈관의 기능적‧구조적 변화가 발생 및 내피 기능 장애로 인한 혈관 확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혈관의 연축 반응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의료서비스 품질과 보호받을 권리·존엄성이 연관이 있으며 이를 성과측정으로 규정하는 것이 최대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신민석 교수와 이우진 박사과정(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이용 경험이 있는 수도권 4대 중증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품질과 보호받을 권리, 존엄성에 대한 영향 관계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업계에서는 대부분 환자의 중증‧비중증 여부와 상관없이 의료서비스 품질과 고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항생제 노출이 면역 항암제의 치료 성적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종양내과 정민규·김창곤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정희철 교수,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신수진 교수, 카이스트 이정석 교수·고준영 박사, 한국식품연구원 남영도 교수·신지희 박사 연구팀은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기 전 항생제에 노출될 경우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이 각각 65%, 55% 저하된다고 29일 밝혔다.연세암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국과학기술원, 지놈인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가 알츠하이머병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아밀로이드 PET 검사 3000건을 달성했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전남대병원 핵의학과가 지난 2015년 10월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시행한 이후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알츠하이머병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임에 따라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이에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현존하는 검사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조기진단 검사로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주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호중구 세포외 덫’이 기저세포를 증식시켜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과 악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호중구 세포외 덫은 세포사멸 과정에서 방출되는 세포 내 성분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 세포 손상이나 염증, 세포 증식을 유발해 만성 부비동염 혹은 폐쇄성 폐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팀(임수하 박사과정)은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 수술을 받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 조직과 콧물에서 호중구 세포외 덫의 발견 빈도와 기저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같은 미세먼지 농도에서도 운동 강도에 따라 사망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인의 경우 미세먼지 저농도 지역에서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제시됐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세먼지 농도와 노인의 운동 강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저농도 미세먼지 속에서 중등도, 고강도 운동 모두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의학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이사장 박종재, IDEN)가 최근 방콕에서 개최된 APDW2023에서 대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소화기내시경학회 분야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지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진적 연구 성과와 최첨단 내시경 치료 술기 공유의 장으로써 그 규모‧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 12월 8일 방콕에서 개최된 APDW2023에서, 태국소화기내시경학회(TA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발전 및 관련 의료인들의 교육을 위한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5년간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말 대한의학회로부터 국제학회로 승인 받은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2011년 처음 개최한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서, 이후 매년 전세계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