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4월 1일자로 신임 서울적십자병원장에 채동완 내과 과장을 임명했다. 또한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은 연임됐다. 채동완 신임 서울적십자병원장은 1982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1993년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재직 중 정년 후 공공의료에 뜻을 두고 2022년부터 서울적십자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해왔다.최준 병원장은 1997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메리놀병원 등을 거쳐 2013년 거창적십자병원 내과과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 본사는 지난달 29일 제주 ICC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131회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제32회 탑콘안과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이준엽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본사 박연준 회장이 상패를, 추경의 탑콘코리아메디컬 대표이사가 상금을 수여했으며, 송병주 대한안과학회 회장은 꽃다발을 증정하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탑콘안과학술상은 우리나라 안과의학자들이 최근 1년 사이 국내외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최소침습수술이 위암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에너지절삭기구로 양극성 전극 소작기(BP)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 외과 박지현, 서울대병원 외과 공성호 교수, 양한광 교수팀은 최근 1기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절삭기(US), 양극성 전극 소작기(BP), 초음파-양극성 하이브리드(HB)의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해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을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박지현 교수는 “위암의 경우 수술이 가능한 병기라면 복강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며 “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 42대 회장 임현택 당선인과 신임 시도의사회장들이 모여 의료현안에 머리를 맞대고 회무 시작을 위한 정비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회장 당선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은 지난달 31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3년간 함께 할 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당선인과 새롭게 교체된 16개 시도의사회장의 첫 회동인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회장과 간사를 뽑았다. 회장은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 간사는 전라남도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철구)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기적 검진과 관리로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eye 해피life’ 캠페인을 시작한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6%를 넘어가며 UN이 정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00년 76세에서 2022년 기준 82.7세로 증가해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기간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이 1일 서울대 출신 정형외과‧산부인과 전문의를 비롯해 척추관절 분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 3명을 초빙했다.척추관절 진료과에서 관절 진료를 보게 될 고태원(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서울대 의과대학원 줄기세포 정형외과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등을 거치고, 수원 윌스기념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고 원장 영입으로 본원은 어깨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가 가능해졌다. 회전근개 봉합술, 상부 관절막 재건술 등 어깨 수술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역 대학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저희들도 죽을 맛입니다”지역대학병원에 납품하고 있는 한 업체의 대표는 “지금 A대학병원에 납품 매출이 50%가 떨어졌다. 이대로 가면 3개월도 못 버틴다”고 수심에 가득차 있다.호남지역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4개 병원 매출을 확인한 결과 평상시의 30%∼50%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4월 1일부터 교수들의 피로도가 심해져 외래 진료와 수술 조정이 불가피하고 입원병동 폐쇄도 더해질 것으로 보여 병영경영의 애로는 더욱 가중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6,7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의대정원 증원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금난에 처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4월 들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병원경영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긴축재정 및 운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상경영체계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병원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박형국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중간 관리자, 그리고 노동조합 최미영 위원장과 상집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경영 현황 및 비상경영체계 전환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서 박형국 병원장은 “매일 수억 원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4월부터 개원가와 대학병원 모두 진료 축소에 들어간다. 특히 비대위가 마련된 20개 의대의 경우 2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날에는 휴식에 들어간다.지난 3월 30일 전국 20개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교수 비대위 4차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밝혔다.방 위원장은 "교수들의 근무시간은 현재 주 60시간에서 98시간에 이른다"며 "의료진의 피로 누적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4월 1일 부로 24시간 연속 근무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대증원과 관련 정부로부터 의사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박명하 회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30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칙 일부 개정은 물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우선 올해 예산의 경우 지난해(28억8215만원)보다 386만원 감액된 28억7829만원으로 확정했으며, 한시적으로 의료정책 투쟁기금을 신설했다. 의대증원 등 사태로 인해 의사회원들이 소송 등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함이다.특히 이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36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황규석 후보(연세의대 졸업, 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가 당선됐다.서울시의사회는 30일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의사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과 의장을 선출했다.간선제로 치러진 이번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태연 후보(서울의대 졸업, 날개병원)와 기호 2번 황규석 후보 2파전으로 진행됐다.투표 결과 황규석 후보가 99표를 얻으면서 이태연 후보(64표)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1991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황규석 신임회장은 대한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공공병원의 전문의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했다. 이번에는 서울의료원이다.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전문의 94명은 지난 29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의료기관이자 전공의 수련기관인 서울의료원의 전문의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에 달하는 비정상적 근무시간과 최하위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공공의료를 지탱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독단적인 의료정책 감행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 등 행정처분과 관련해 정부에게 개입을 선언하고 분쟁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구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가 이를 존중하고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29일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ILO가 28일 개입을 선언하고 한국 정부에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며 “정부는 ILO의 개입을 존중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지난 21일 대전협은 정부의 업무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29일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인수위는 신속한 회무 인수작업을 추진해 제42대 의협 집행부를 차질없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인수위원장은 연준흠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이 맡았다. 연 위원장은 제36대, 제37대, 제38대, 제40대 의협 보험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제41대 집행부 보험이사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아울러 인수위 간사는 박종혁 前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맡았다. 박종혁 간사는 제40대 집행부 총무이사로 제41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에 ‘Intervention’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정부가 각각 다른 무게의 해석을 내리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대교수들은 이를 정부에 대한 ‘개입’으로 규정했다. 반대로 정부는 이를 ‘의견조회’로 축소했다. 또한 요청이 접수되면 해당 정부에 의견을 요청하고, 권고 등 후속조치 없이 정부 의견을 해당 노사단체에 전달한 후 종결한다고 말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 등 26명의 전공의들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ILO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3년간 대한전문병원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연세대 의대졸)이 선출됐다.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상덕)는 3월29일 오후3시 롯데호텔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5기 회장에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을 선출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2024년 3월30일 부터 3년간이다.이날 회장 선거에서는 후보 등록을 했던 정재훈 아주편한병원장이 사퇴하면서 김진호 예손병원장과 윤성환 이춘택병원장 등 2파전으로 치뤄진 가운데 윤성환 원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윤성환 회장은 당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국내 연구 보고에 따르면 반월연골판 이식 건수는 2010년 총 369건에서 2017년 826건으로 8년간 124%가 증가했다. 반월연골판이식술 환자는 지속적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의료기관은 없었다.이 가운데 2022년 국내 최초로 건국대병원이 ‘반월연골판 클리닉’을 개소하면서 반월연골판 이식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반월연골판 클리닉 이동원 교수(정형외과)가 클리닉을 운영한 지 2년 만에 반월연골판 이식술 연 80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연30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는 3월 28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대의원회를 이끌어 갈 새 의장에 김석준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김정철 의장의 내빈소개에 이은 개회인사와 정홍수 회장의 인사, 대한의사협회 박성민 의장과 임현택 회장 당선인의 격려사,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당선인의 인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김정철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와 함께 임기를 시작하여 그 동안 대구광역시 의사회의 회무를 훌륭하게 수행해온 정홍수 회장님을 비롯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형암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저산소증 조절인자 HIF-1α와 관련 단백질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된다.동탄성심병원은 노규철 원장(정형외과) 연구팀이 고형종양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저산소증 조절인자와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단단한 덩어리 형태인 고형종양은 산소가 없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정상세포와 달리 생존과 증식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악성화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더욱이 저산소 상태에서는 방사선요법‧화학요법‧수술‧표적치료 등의 치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