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일반과의사회는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려는 전공의들을 정부가 겁박하고 있다며, 전공의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저항도 불사할 것임을 천명했다.9일 대한일반과의사회는 강압적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사회는 "3,4년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더믹 위기에서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해 왔던 의사들에게 칭찬과 격려는 못할망정 정부가 이런 식으로 뒷통수를 쳐도 되는 건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일반과의사회는 정부가 필수의료를 위한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개원의협의회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사 숫자가 많아지면 필수의료가 해결된다는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정상적인 사고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24년 2월 6일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이번 (의대 정원 현재 대비 65% 증원) 정책 발표를 보면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의료의 방향은 국가 의료 통제를 강화하고 의사 노예화로 가는 것 같다”며 “결국 사회주의 의료로 방향성을 정한 듯하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의료시스템, 이공계 모두 붕괴하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 의약분업과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실패한 정책이 됐다. 의대 정원 증원 역시 실패한 정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와 환경이 비슷한 일본을 예로 들며 필수의료 인력 문제는 인력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과목을 선택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를 두고 지역 의료계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정권은 입으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쳐댈 뿐 거짓 통계와 보고서까지 인용한 치졸한 논리로,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개혁이라 말하는 억지와 불통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오직 국민과 미래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정부의 적폐청산 방법이 매년 2000명의 의대 증원과 공수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인가"라고 물었다.또 "이는 의료를 글로 배운 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8일 세계 최고의 의료 시스템 파괴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나섰다.의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하고 부러움을 받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최근 지역의료의 어려움,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의료의 붕괴 등 문제가 발생하였다”며 “이에 대한민국의 의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건강한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의 현실을 전달하고 전문가다운 해결방안을 꾸준히 제시하였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들이 고뇌하여 제시한 현 문제의 해결방안은 모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가 정부의 2025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필수의료의 몰락을 가속시키는 미친 의료정책"이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를 결사 반대한다"며 "정치권은 여야 불문하고 모두 우리나라 선진 의료시스템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지난 정부의 문케어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거론하며, 두 정책 모두 의료계와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강행됐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지다”며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박단 회장은 7일 SNS를 통해 “2000명은 해도 너무 지나치다”며 “생사를 오가는 환자를 살리고자 애쓰는 한명의 의사로서, 불철주야 일하는 전공의들의 동료로서, 잘못된 정책에 분노하는 의대생들의 선배로서 부모‧형제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으로서, 대한민국 의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할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정부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월 6일 2025년도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고 2035년까지 1만 명 늘린다는 발표에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셨다.대구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작금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단순히 의사수가 적어서가 아니라 저수가로 인해 필수의료 위험도 대비 낮은 수가와 선의의 의료행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도한 형사처벌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이 필수의료 기피가 원인임에도 정부는 이를 무시한 채 총선 대비 정치적 목적으로 의대생 증원에 대해 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발표된 의대정원 증원 확대안에 대해 의학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지역의사회에서도 그동안 정책패키지를 수렴한 것이 의대정원 정책과 ‘짜깁기’ 하려 한 것이냐며 비판했다.대한의학회는 지난 6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에 대해 “대규모 증원 발표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의사 인력 확충과 같은 중차대한 문제에 대하여 정부가 취한 방식은 매우 성급하고 독단적이며 향후 대한민국 의료 현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의대 교육의 질을 유지하려면 의대 증원에 앞서 교육자원의 확충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대해 여당을 비롯한 일부에서 마치 소청과 오픈런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발언이 있다”고 전하고 “이는 소청과 오픈런 문제 등 소아의료체계붕괴의 원인조차도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일축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몇 년간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제로 상태는 의대 정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대 목동 신생아 사망에 따른 소송전과 저수가, 저출산 등으로 소청과 전문의 포기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는 의대 정원이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병원계 7개 단체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의대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 대한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7개 단체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 관련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결정에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정부는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유명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마약이 국내 사회에 파고들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을 시작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접근성인 만큼 마약류 약물에 노출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스스로 먼저 조심하자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나왔다.의정부백병원 진료부 양성관 과장(가정의학과)은 지난 5일 의협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윤리연구회 125차 모임에서 ‘의사가 알아야하는 마약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양성관 과장은 “마약 중독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접근성”이라며 “의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무시한 채 2월 1일 발표해 버린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생 증원을 포함한 필수 의료정책안에 대해 경상북도의사회가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셨다.경북의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국민 생명과 직결한 의료에 대한 문제를 의사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섣불리 정책을 발표한다는 것은 미래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 보다 눈앞의 선거에 더 많은 관심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오늘날 우리나라 의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역간 의료불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필수의료패키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의사죽이기 패키지'로 보인다고 반발하고 나섰다.의사회는 “묵계(默契)라는 단어가 있다. '말 없는 가운데 뜻이 서로맞음. 또는 그렇게 성립된 약속' 의사들은 여태까지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필수의료를 유지하려고 해왔다”며 “돈이 안되는 환자, 많은 인력이 필요한 환자들도 성심껏 치료해 왔고, 우리나라 의료는 '사회적자본'을 쌓아갔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속한 사회를 위한 협동, 배려, 협력과 같은 무형의 자산을 가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시의사회(회장 이창규)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를 두고 의료계와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울산시의사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증원 정책 강행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의 4대 의료개혁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울산시의사회는 "의사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시민단체가 의료사고특례법을 비판하면서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의대정원을 2000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경실련은 “필수의료정책패키지는 이름은 종합대책이지만, 의료사고 시 의료인 형사처별 면제, 필수의료분야 수가 인상 등 그동안 의료계가 요구해온 내용이 주를 이룬 의사 달래기용 정책이 재발했다”며 “반면 핵심 정책인 의대정원 증원 규모와 공공의대 신설 등 양성 방식은 빠져 실효성 없이 퍼주기 위한 대책이라는 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가운데, 그 안에 포함된 각종 정책들에 의료계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가장 반발을 낳고 있는 정책은 의대정원 확대지만, 그에 밀려 시야에서 벗어나 있는 혼합진료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당장은 '비중증 과잉 비급여'에 한해 혼합진료를 금지한다는 것이지만, 향후 대상이 확대될 경우 환자 진료선택권과 접근성을 제한하고 실손시장을 더욱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의사들은 제기하고 있다.정부는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 난임치료 지원을 한방요법까지 확대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난임은 의료의 영역이고 의료는 곧 과학의 영역임에도 과학과는 거리가 먼 선심성 법안을 통과시킨 국회와 한방난임지원 사업을 강행하는 지자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의사회는 “한방 난임사업이 시작된 2009년 이후로 의료계는 한방난임치료의 비용 대비 초라한 성적과 확보되지 않은 안전성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해 왔으나 보건복지부,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 회장(고려의대 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상덕 회장은 1월 31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그의 35년 의사생활을 담은 저서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난 35년간 병원을 운영하며 쌓았던 경험과 인맥을 통해 국내 전체 병원계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차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간병인의 환자 학대 및 폭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간병을 건강보험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들이 19세 뇌질환 환자를 학대하고, 치매환자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요양병원 간병인이 입원환자의 항문에 수차례 기저귀 위생패드를 집어넣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간병인에 의한 환자 폭행, 학대가 잇따르고 있다. 요양병원 간병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이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