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비상진료 상황에서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된 가운데, 우리나라 비대면진료 적용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의학신문사는 지난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 세부 세션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적 합리화 방안-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효율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의사를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의료계·약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3개의 강의와 함께 비대면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NMC 원장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교수들에게 "진료현장을 떠나는 것과 다름없으며, 환자 건강을 볼모로 하는 것과 같다"며 일침했다.또한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정책적 제안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주 원장은 17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 원장은 지난 15일 NMC 전문의들이 전공의 피해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낸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 원장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고, 1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개원의를 대표하는 대개협이 정부의 대한의사협회를 부정하는 입장에 반박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17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제33회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표성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이 있는데, 의협이 무슨 개원의단체인가. 의협은 상위단체로 의료계 대표성을 갖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이는 의과대학 증원 정원 갈등을 두고, 정부-의료계 대화채널에서 의협을 대표자단체로 인정하지 않는데 따른 반박이다.김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NMC 전문의들에게 우려를 표명하며, 집단행동에 동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전문의들이 가진 문제의식에 동조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7일 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NMC 전문의협의회는 "정부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시한 의료정책 개혁안은 공공의료에 힘써온 국립의료원 전문의들을 포함해 현직에서 일하는 많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야기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환자 진료 차질 및 그에 따른 병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병원인들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15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21차 학술세미나, 그리고 ‘제3회 SP자랑스런 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도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대정원 문제로 야기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환자 진료 불편은 물론 의료진들의 피로감 누적으로 환자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제38대 충청북도의사회 회장에 양승덕 전 청주시의사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충청북도의사회는 16일 오후 3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제71차 충청북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과 의장을 선출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한다.그 결과 신임 회장에는 양승덕 전 청주시의사회장(양승덕이비인후과)이 회장에 당선됐으며, 신임 의장에는 직전 충북도의사회장인 박홍서 회장이 자리에 올랐다.양 신임 충북도의사회장은 충북의대를 졸업했으며, 직전까지 충청북도의사회 부회장이자 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며, 정부가 고수하는 2000명 규모의 의대증원을 양보할 것을 요청했다.방재승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회의 결과와 앞으로 행보에 대해 설명했다.지난 15일, 전국 20개 의대 비대위는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대학별로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
[의학신문·일간보사=안병정 기자] 세계여자의사회(MWIA)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2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성차별적인 발언과 관련하여 발표한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MWIA는 성명서에서 “한국의 고위급 정부관리인 그의 공식 발언은 여성 의사들의 전문성과 수고를 폄하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모든 직급의 여성 의사들에게 광범위한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의 발언은 근거 없는 일반화에 기인한 것으로 여의사가 능력과 직업적합성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특히 MWIA는 “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 및 이탈, 의대생의 수업거부 및 휴학계 제출에 이어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실시한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저녁 7시부터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개 의과대학 교수협 비대위가 모인 곳이다.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의대교수 비대위가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비대위에 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의료인에 대한 비윤리 집단화를 멈추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회에서 나왔다.대한신경외과학회(회장 권정택)는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의해 촉발된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자퇴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정책 추진으로 인한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학회는“현재의 대한민국 의료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근근이 이어져 왔던 필수의료의 싹을 무참히 짓밟는 잘못된 정책 제시로, 현장에서 필수의료를 수행해 왔던 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오는 4월 14일 오전 8시 30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4층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중소병원 역할정립과 미래생존전략’을 대주제로 지역의료의 역할과 생존전략을 고민하는 자리인 만큼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병원장협의회 이상운 회장(일산중심재활병원장)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라는 유례없는 광풍이 휩쓰는 현실에서 의료계의 위기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지방의 1차, 2차 의료기관 등 중소 의료기관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과일나무도 가지끼리 지나친 경쟁을 피해서 열매가 잘 크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한다. 정부 관계자는 과일나무의 가지치기의 원리를 잘 이해하여 의대정원 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송병주(의협 감사) 전라북도의사회 신임 의장이 취임 소감으로 의대교육과 작물 키우기를 비교해 설명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송 의장은 “제 관점으로는 교육을 하는 것은 농부가 작물을 키우는거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 농사를 지을 때 농부가 추수를 많이 할 욕심으로 좁은 땅에 작물을 많이 심게되는 경우가 있다”고 예를 들었다.그리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험개발원이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나선 가운데 의약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이는 보험개발원이 구축할 전산시스템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기관 공공데이터를 연동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앞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에 따라 관련 전산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에 관한 업무를 위탁할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지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최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 공고를 게시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전산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사태로 인한 전공의 이탈과 교수 집단움직임 추세에 춘계학술대회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전공의 관련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등 상황에 맞춰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장 2·3월 개최 학회들이 전공의 이탈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SISSO 2024에서는 전공의 참석자가 없다싶이 했다. 전공의 및 의대생 관련 프로그램도 축소해 운영했다. 종양외과학회 관계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14일 유비스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다짐의 시간'을 개최하고 신규간호사 교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기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시은 간호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작한 교육기간 동안의성과에 대해 조별토의의 결과자료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40명의 신규간호사가 총 7개의 조로 나뉘어 각자 간호업무 향상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의 결과 김도경 간호사가 포함된 7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교육우수상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은 3월부터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화홍병원은 총 4명의 의료진을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경외과(척추) 안광업 과장 △신경외과(뇌) 이우성 과장 △영상의학과 이성욱 과장 △응급의학과 천영호 과장이 함께한다.신경외과(척추) 안광업 과장은 청담 우리들병원 출신으로 척추 내시경 시술 및 미세현미경 수술을 포함한 수술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신경외과(뇌) 이우성 과장은 뇌동맥류, 두부 외상 등에 대한 뇌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II(실무교육)’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돌봄 실무를 담당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33명을 대상으로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한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됐다.호스피스 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표준교육I(이론교육)과 표준교육II(실무교육) 총 6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교육과정은 △통증관리의 실제 △환자와 가족의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간호사회가 회원들의 업무체계 정립과 미래시대에 대비한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앙회가 재추진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지난 13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제6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김상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제주본부장 등 외빈과 대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남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 회원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이대목동병원에서 서울 서부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서울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59명(산부인과 전문의 10명, 간호사 46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으로 운영되며 MCC B관 5층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재난상황을 막기위해 정부의 보다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합니다. 또한 13만 회원 모두는 잘못된 정책이 철회되고 원점재논의 될 때까지 의협 비대위와 함께 단일대오를 유지해야합니다”전라북도의사회 제40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경호 회장은 3월 14일 개최된 전북의사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료계는 현재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공의 의대생 전임의에 이어 의대교수님도 사직을 예고하고 있고, 현실화될 경우 의료붕괴가 발생되어 국민생명의 피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