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선천성 심장병 환우들의 히말라야 원정 모든 순간은 그야말로 희망 그 자체였습니다.”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등이 함께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우들의 ‘세상을 바꾸는 히말라야 원정대’가 안나푸르나를 정복하며 11박 12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귀국했다.원정대는 함우진 군(13·단심실), 강찬율 군(13·양대혈관 우심실 기시), 조병준 군(12·완전 대혈관 전위), 문준호 군(13·대동맥 축착), 안세준 씨(22·심실중격이 온전한 폐동맥 폐쇄)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27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임상연구 활성화 및 연구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주문형 인체자원 수집 및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 소재 대학이나 바이오기업 대상 주문형 인체자원 수집 및 분양, 인적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난치성 질환연구를 비롯한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협약식 모두 발언에서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응급의료 현장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해 문제의 진단‧처방이 잘못됐다며, 개혁이 아닌 개선‧보완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27일 응급의료 전문의들은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현장에 근무 중인 A전문의는 “응급실에서 전공의가 빠져나간 자리를 교수들이 전담하며 ‘응급실이 2~3주는 버틴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라며 “환자‧보호자로서는 이미 타격이 왔다.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대치 상황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아 걱정”이라고 우려했다.그에 따르면 전국응급센터는 기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전공의들의 복귀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정부가 젊은 의사들의 요구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복귀를 요구하는 동시에 제시 기한 이후 처벌을 예고하고 있어, 전공의들이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6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에게 “이달 말인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해 주길 바란다”며 “이날까지 여러분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전공의 사직서 제출 및 병원 이탈 등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의협은 두 차례 공개토론회를 진행했지만 의견은 좁혀지지 않은 채 평행선만을 달리고 있다. 2020년 문재인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의료인들은 병원을 떠나면서까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필수‧지역의료 대안 의문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필수의료 문제가 불거지자 의료 인력 부족 문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아산재단)은 대학생‧대학원생 총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을 전달했다.아산재단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원생 87명, 대학생 431명 등 총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을 전달했다.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7명(국내 46명, 해외 31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대학교 장학생에는 군인,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최초로 개설된 면역분자의학과의 학사 졸업생이 첫 배출됐다고 밝혔다.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기초의학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스리자예와데네프라대학에 면역분자의학과를 성공적으로 신설한 바 있다.사업의 주요 활동은 △협력대학 면역분자의학과 개설 △학사 및 석사 커리큘럼 개발 및 과정 운영 △교육 및 실험 장비 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금기창 연세대 의대 교수(송도세브란스 건립추진본부장, 방사선종양학과)가 신임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이에따라 금기창 의료원장은 2024년 3월부터 4년간 연세의료원을 이끌어가게 됐다.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26일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23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출위원회(20인)에서 최종후보로 선출된 금기창 교수를 3월1일자로 제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발령했다. 금기창 신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남은 교직 기간, 제 모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가 계약조건과 다른 진료과로 개원해 계약 대상인 약사에게 권리금을 돌려주는 판례가 나와 주목된다.의사가 약국자리를 약사에게 임대해주며 2억3000만원의 권리금을 받았으나, 당초 계약과는 다르게 본인이 약국 건물에 개원하지도 않았고 진료과도 소아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원고)가 B의사(피고)에게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사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A약사는 2017년 9월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알아보다가 브로커 소개로 서울에 병원을 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8일 고려대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 박사를 초청해 ‘Innovation and Curiosity driven research’라는 주제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NIF는 오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이날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을 기념하는 행사로 배리 마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과 태국 라자비티 병원은 지난 23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에서 상호 인프라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진다 로자나마띤 라자비티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짐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서비스 및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인적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이슈에 대한 심포지엄,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임상역량 교육에도 상호 힘을 모으기로 했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코로나 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돼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 이러한 감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중증 폐렴으로 이행되어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이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절반 이상이 의대 증원에 찬성하며 350~500명 정도 증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와 의사협회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는 25일 성균관의대 교수 201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조사 결과 전체 교수 중 의대 정원 증원 반대가 50명(24.9%)이었으며 110명(54.7%)는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적절한 의대 증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뇌 질환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의 '뇌전증 로봇수술 장비 지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장비 도입비 일부를 지원받았다.뇌전증 수술은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서는 두개골 절개를 통해 뇌에 전극을 삽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혈관이다.사람의 뇌에는 수천 개의 혈관이 있어 전극 삽입시 이를 피해야 한다. 하지만 수기로 할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오는 2월말 전국 의과대학에서 총 136명의 교수가 정년 및 명예 퇴임(정년퇴임 133명, 명예퇴임 3명)으로 정든 교정을 떠난다.의학신문은 전국 의과대학에서 2월 말 퇴임하는 교수의 현황과 이들의 향후 거취 등을 조사했다.대학별로 올 상반기 정년퇴임하는 교수는 가톨릭의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의대(10명), 고대의대·아주의대(9명)가 그 뒤를 이었다.이달 말 퇴임하는 교수들 중 일부는 복지부 소속기관에서 기관장으로 국가에 봉사한다. 또한 일부는 소속 대학 산하 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가거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따른 환자 진료 차질 등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까지 발령한 가운데 전국 의대교수들이 비상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협)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갑작스러운 과도한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이로 인해 촉발된 전공의 사직과 환자들이 겪는 불편과 불안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현 의료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의사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주시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경주힐튼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 정동우 원장(금장굿모닝이비인후과)을 선출했다.이날 내빈 및 원로회원 등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와 함께 일반회계 결산 8269만 원을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9120만 원을 심의 확정했다.이번 행사에는 경주시의사회 이길호 회장을 비롯하여 경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 김성학 경주 부시장, 이동협 경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727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됐으며, 합격자 중에는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과 존 마옌 루벤(이하 존)도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남수단의 돈 보스코로 불린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이후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사제의 길을 선택한 뒤 2001년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톤즈로 건너가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구호, 의료, 선교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전공의들이 떠난 진료현장의 위기를 알리고, 즉각 정부 측에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만약 정부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전공의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도 압박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진행)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이번 주말이 골든타임”이라며 “주말 동안 한걸음도 나가지 못한다면 그 이후에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의사 확보를 위해 연 200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세란병원 안과센터가 2월 26일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한다.세란병원 안과센터는 근시클리닉, 노안&백내장클리닉, 녹내장클리닉, 망막클리닉, 전안부클리닉 등 5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한다. 클리닉에서는 분야별 안과전문의가 세분화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근시클리닉에서는 고도근시와 변성근시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시력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한다. 근시 진행 억제 효과가 알려진 드림렌즈도 적절히 치료에 활용하게 된다.노안&백내장클리닉에서는 노화 현상의 일종인 노안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