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충청·호남권 최초로 간이식 수술 100례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전북대병원은 간이식 100례 뿐만 아니라 신장이식에서도 올해 1월 초 충청 호남권 지역 병원 최초로 500례 이상의 기록을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의 집도로 지난달 11일 간경변으로 치료받던 50대 여성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이 부분 총 100례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재)베스티안 재단(이사장 김경식)이 4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소재한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헬리포트 및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임상시험센터 등 주요 시설에 관한 내부 투어와 함께 ‘병원중심 바이오IT 융합 컨퍼런스’도 진행됐다.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2012년에 기획설계돼 2014년 보건복지부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승인 후, 2016년 6월 착공을 거쳐 2년 4개월만인 2018년 10월 2일 준공허가를 받았다.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300병상 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밤낮 없는 배뇨장애가 단순 노화가 아닌 전립선암의 의심신호일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95%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라면 완치율은 30%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형래 비뇨의학과 교수는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을 맞아 중장년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에 대해 최근 설명했다.이형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3D프린팅 두개골 이식 수술과 인공턱 및 광대뼈 재건 수술에 이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흉곽을 3D프린팅으로 제작해 이식에 성공,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3D프린팅 인공흉곽 이식 성공으로 3D 프린팅 활용 수술·치료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다.중앙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병준 교수팀은 최근 흉곽을 침범한 악성종양인 육종 환자의 흉골과 10개의 늑골을 광범위하게 절제한 뒤 순수 티타늄 소재의 3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의료진이 상관절돌기의 비대가 중심 척추관협착증의 주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규명해 화제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최근 ‘중심 척추관협착증 진단에서 상관절 돌기 면적의 의의’라는 연구 논문을 통해 요추 구조물인 상관절 돌기의 비대가 중심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4일 밝혔다.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의 신경뿌리를 눌러 통증과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은 협착 부위에 따라 △중심(central) 척추관협착증 △경추간공(interv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김안과병원이 대한안과학회가 ‘제 48회 눈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정한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의 의미와 안저검사의 중요성을 2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이유에서다.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는 안저카메라를 이용하여 동공을 통해 눈 안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것으로 눈 속의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유두와 혈관 등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A형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 환자에서 간이식 또는 사망의 위험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예후모델을 개발해 주목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준·조은주 교수와 제주한라병원 김진동 연구팀, 국내·외 다기관 연구자들은 2007~2013년 국내 A형간염 급성 간부전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조기 예후 인자를 확인해 간이식 또는 사망의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최근 고안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연구팀은 고안 이후 영국, 인도, 일본 환자 56명를 추가로 조사해 연구 결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BLIㆍLCI’ 모드를 갖춘 첨단 내시경 도입을 통해 소화기암 조기 발견과 예방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한국인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이며 이중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 2~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소화기암은 사망률이 높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종양과 주변 점막의 차이가 분명하지 않고 약간의 형태학적 소견과 색상 차이만 보일 정도로 발견이 쉽지 않은 것을 알려졌다.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소화기센터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이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부산대병원은 오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카자흐스탄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갖는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창훈 병원장 등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부산관광공사,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원격진료 시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센터 개소는 부산시가 2018년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미국심장학회(ACC)와심장협회(AHA)가 지난해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국내에 적용할 경우의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고혈압 진단 가이드라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환자로 분류된다는 점, 그리고 기존의 목표혈압인 140/90mmHg 이하도 달성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이 전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위·수탁 운영기관으로 1일 선정됐다.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부부와 임산부에게 전문 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난임질환 심리치료와 산전·산후 우울증 개선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현대여성아동병원은 센터에 전용상담실, 검사실 등을 설치하고 전문의료진과 상담전문가를 배치해 올해 11월께 개소할 예정이다.열악한 농촌 출산환경과 부정적 사회인식에 상담 기회조차 갖지 못한 많은 난임·우울증 산모들에게 진단에서 상담, 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원들의 취미와 재능이 한 곳에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의대 동창회(회장 홍정용)와 서울의대 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은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함춘회관 3층 가천홀과 1층 사랑방에서 ‘제16회 함춘미술전 및 제5회 함춘문예전’을 연다. 함춘미술전과 문예전은 서울의대 동창회원들이 갖고 있는 취미와 재능을 매개로 함께 뭉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문화행사로, 해를 더할수록 규모와 질적 수준이 높아져 동창회 목적사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이다.올해 함춘미술전에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의료관광 활성화 등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월 27일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특화사업자인 10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등포구는 지역 내 풍부한 의료자원과 다양한 문화ㆍ예술ㆍ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메디컬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에 2022년까지 의료관광 기반시설조성,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의료관광 병원시설 확충사업을 펼쳐 최적의 의료관광 환경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국인들의 결장암 비율은 증가했으나 직장암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새 기준을 정립할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 소속 대장암연구회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사업부는 과거와 변화된 양상으로 전개된 한국인 대장암의 최근 특성을 찾아 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허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오재환·원영주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중앙암등록본부가 보유한 대장암 환자 32만6712명의 자료를 면밀히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의료진이 너스수술 후 오목가슴환자에게서 함몰됐던 흉골이 정상으로 올라오면서 보상적으로 가슴의 가로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성형외과 나은영(제1저자)·흉부외과 정진용(교신 저자) 교수팀은 최근 ‘너스수술을 받은 오목가슴 환자의 흉곽 크기 변화(Changes in thoracic cavity dimensions of pectus excavatum patients following Nuss procedure)’에 대한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재활로봇을 이용한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행 훈련이 어려운 중증환자의 치료에 나선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최근 지능형 하지재활로봇 ‘슈바(SUBAR)’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병변의 후유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후유장애 중 특히 보행이 힘든 환자의 경우 근력감소, 심폐기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훈련을 통한 운동기능 재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에 중앙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협심증 환자 4명중 1명은 ‘불안정 협심증’이라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협심증은 성인에게 흔한 심장질환 중 하나로 크게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으로 나뉘는데 그 중 불안정형 협심증은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불안정 협심증은 신체활동과 관계없이 나타나고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최근 밝혔다.강동경희대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불안정형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이던 환자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언제나 통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건강보험 개혁 논의가 뒷받침 되지 않은 문재인 케어의 지속적인 시행은 취지만 강조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돈 걱정 없이 추진되는 정책을 ‘포퓰리즘’이라 칭하는데 문재인 케어가 이에 적용되며, 의료보장에 대한 취지에만 몰두해 도덕적 해이 억제 대책도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달 2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회장 윤도흠)와 사립대학병원협회(회장 김성덕)의 공동 주최로 열린 ‘제7회 미래의료정책포럼’에서 박은철 연세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박남철 교수팀이 최근 정관 복원술 1700예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단일기관 단일 의사에 의해 수행된 시술로는 세계 최다 성적이다.정관 복원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이전 정관 절제술을 시행했거나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해 막혀버린 정관을 다시 연결해주는 수술로, 매우 가는 바늘과 봉합사를 사용함으로써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남철 교수팀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정관 복원술을 시행해 지난 2014년 7월 1500예를 돌파했다. 또한 시술 후 정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2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홍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력이 높은 해외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훈련상황 첫번째는 두바이 여행 후 귀국한 뒤 발열과 기침이 있어 본원 응급실에